1350억원 규모,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수주
남광토건,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10공구 건설 공사 수주!
- 1,350억원 대규모 공사, 매출액(2008년)대비 20% 해당
- 한국이 제공하는 EDCF 자금으로 수행되어 안정성과 수익성 높아
- 추가 프로젝트 수주 기대, 베트남에서의 “경제 한류” 열풍에도 기여할 듯
- 남광토건, 2009년 수주액 6, 500억원 넘어서
남광토건(대표이사 사장 이동철 李東哲)은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10공구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공사금액이 1,350여억원(135,045,182,262원, 환율 1USD=1,264.89원 적용)으로 남광토건 매출액(2008년 기준, 6,699억원)의 20%에 해당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인프라 개발을 위해 설립된 VIDIFI(VIDIFI:Vietnam Infrastructure Development and Finance Investment Joint Stock Company)에서 발주한 것으로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전체 노선 105.5km 가운데 하이퐁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10공구로 연장 9.2km(본선 9.2km, 부체 도로 7.54, I/C, Ramp, 지하차도 3개소, 교량, 교통신호 및 부대안전시설 등), 노폭 33m(6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를 공사하게 된다.
남광토건이 시공하는 10공구는 전체 10개 공구 중 마지막 종점 구간으로 전문화된 기술력이 필요한 구간으로 알려졌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또한,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는 수도인 하노이로부터 베트남 최대항구도시인 하이퐁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하이퐁에서 중국의 쿤밍을 연결하는 아시아 고속도로의 일환이어서 베트남 북부지역의 물류난 해소와 중국과의 연계 발전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광토건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수행되는 이번 공사의 총공사금액중 15%인 196억원(19,642,935,601원)을 선수금으로 받아 유동성 확보의 효과도 보게 되었다.
남광토건 임연정 해외사업본부장은 “풍부한 시공경험 및 기술력, 그리고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공사 수주지원 정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 계기로 베트남 정부가 발주하는 도시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에서 추가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광토건은 2009년 ‘유동성 확보 및 수익성 극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사업부문을 강화하기로 하고,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사업, 글로벌 인프라펀드를 활용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등의 수주에 노력해 왔었다.
한편, 남광토건은 이번 공사 수주로 2009년 수주액이 6,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총수주잔고는 2조7,4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