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건설, 남광토건 컨소시엄과 우선 협상
- 베트남 교통부와 국토해양부는 MOA 체결하여 교통분야 협력
남광토건(대표이사 사장 이동철 李東哲) 컨소시엄은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베트남 교통부 철도청(VNRA: Vietnam Railway Administration)과 베트남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South of west Lake-Ngoc Khanh-Lang-Hoa Lac 구간)사업은 총 연장 11.3km에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1단계의 사업 규모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 전철은 하노이의 인구 분산, 교통체증 해소, 그리고 하노이 발전계획에 부합되는 베트남 정부의 숙원사업으로 이미 2008년에 총리실 승인 및 결정 공고가 완료되었다.
남광토건 컨소시엄에는 코레일네트웍스㈜, ㈜동림컨설턴트, 현대로템㈜, LS산전㈜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우리나라의 전철 기술과 운영 능력 등을 베트남에 수출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남광토건 컨소시엄은 베트남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에 대한 사업투자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연내에 사업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교통부와 교통부 철도청은 베트남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해 한국 정부의 관심 및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해 왔었는데, (이번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MOU 체결에 앞서) 베트남 교통부와 국토해양부는 양국간 교통분야 협력을 합의하는 MOA(합의 각서)를 체결했다.
남광토건 이동철 대표이사 사장은 “양국 정부가 교통분야 협력을 합의한 자리에서 하노이 전철 5호선(1단계) 사업의 협약 체결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7월 계약한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10구간) 건설과 함께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하여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일조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24일 오후 7시 서울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MOU체결식에는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 베트남 교통부 Ho Nghia Dung(호 응히아 쭝)장관, 베트남 철도청 Vu Xuan Hong(부 수안 홍)청장, 남광토건 이동철 대표이사 사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철도시설공단 조현용 이사장 등 양국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